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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고사리 가방 - 김성라 / 제주의 봄, 바람, 숲을 담은 따듯한 그림책 추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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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고사리 가방 - 김성라 / 제주의 봄, 바람, 숲을 담은 따듯한 그림책 추천

jenny_0790 2023. 1. 9.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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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고사리가방 - 김성라

한때 그림책을 좋아했었다. 항상 그림책, 동화책은 어린이들만 읽는 것이다 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다. 하지만 성인인 나도 그림책을 읽을 수 있고, 어린이와는 또 다른 느낌, 생각, 견해가 있다는 것을 새삼스레 깨닫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김성라 동화책 작가의 그림과 이야기를 좋아했다. 그중에 고사리 가방은 고단한 서울생활을 뒤로 하고 4월의 따뜻한 봄, 일주일동안 엄마가 있는 제주도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그려낸 그림책이다. 작가의 귀엽고 사실적인 그림체가 잘 드러난 그림책이다. 

마침 이번주에 제주도에 여행을 간다. 고사리 가방 그림책을 마침 리뷰를 하게 되서 우연인가 싶다. 비록 난 산은 가지 않을테지만, 고사리가 주변에 있는지 살펴봐야겠다. 만약 정말 제주도에서 고사리 가방을 든 도민을 만나면 김성라 작가의 고사리 가방 책이 생각 날 것 같아 기분이 좋다 :)

 


 

어디론가 씩씩하게 걸으면서 그 길에서 찾은, 좋아하는 것들을 담은 볼록한 고사리 가방을 메고 있었으면 좋겠다.

 


 

나무 그늘에 앉아 간식을 먹는다. 꿀맛이다. 

 


 

심심해서 떠났는데 이 좋은 걸 왜 여기 있을 땐 몰랐을까. 
엄마 여기이!

 


도서명:  고사리가방(그림책)
저자: 김성라
 
고사리 가방(Dear 그림책)(양장본 HardCover)
‘내일 조금 더 즐거워지려고, 오늘 출발.’ 제주 봄, 바람, 숲을 담은 슬로 라이프 만화.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그리고 쓴, 김성라 작가의 자전적 만화 에세이. 4월, 서울의 삶이 너무 많거나 너무 바쁘거나 너무 화려해서 ‘내’가 완전히 지쳐버렸을 때쯤, 제주는 고사리 한철이 시작된다. 새벽 첫차가 동네 아낙들을 가득 태우고 중산간 지대로 향할 때, 4월의 일주일, ‘나’도 엄마의 바람길에 친구가 된다. 봄의 제주, 봄의 숲에 불어오는 알싸한 아침 바람. 온통 연둣빛 속에 자연의 보물처럼 쏙쏙 숨어 있는 고사리 꺾으러. 제철나물과 먹거리, 숲 공기로 채우는 지친 일상. 정감어린 제주 사투리와 엄마의 밥상이 가득 담긴 책.
저자
김성라
출판
사계절
출판일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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